* 이 책을 읽게 된 이유
미국 주식을 처음 매수했던 건 그렇게 큰 이유가 아니었다. 애플, 구글, 아마존 등등 세계에서 최고를 달리고 있는 기업들의 주식이라면 좋지 않을까, 하는 막연함에서 출발했었다. 물론 처음 시작할 때는 시스템이 낯설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사실 국내 주식 매매와 크게 다를 게 없어서 그건 별 문제가 아니었다.
그러나 장의 흐름때문인지 선택한 기업에 안 좋은 소식이 있는 것인지 주가가 계속 떨어졌었고, 그러던 찰나 이 책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을 통해 미국 주식투자를 하는 법을 상세히 알 수 있다면 성공적인 투자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다.
* 인상 깊은 부분
p28) 이익이 생기면 주가는 올라가고, 이익이 없으면 주가는 떨어진다. - 즉, 주가와 주당순이익 차트만 보면 사야할 주식인지 그렇지 않은 주식인지를 알 수 있다.
p93) 실적이 좋으면 주가가 크게 상승하더라도 미국의 투자자들은 본격적으로 매수를 시작한다.
p109) 거듭 말하지만 미국 주식 투자시 가장 중요하게 볼 것은 각 기업들의 실적이다. 여기에 더해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전반적인 경제 상황, 산업 동향 등을 파악해두면 성공적인 투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전반적인 소감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정말 제대로 아는 것도 없이 (미국) 주식을 시작했구나, 라는 것이었다. 물론 실전 경험도 없어서는 안 되지만 확실히 이론 공부의 병행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미국주식투자에 대한 장벽을 낮춰주려고 많은 노력을 들이는 게 느껴졌다. 세금문제도 설명해주고 있어서 좋았다. 미국 주식 투자와 국내 주식 투자의 비교는 흥미로웠고, 실적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움직이는 미국 주식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책 후반부에서는 많은 분량을 할애하며 ETF의 종류를 소개해주고 있는데, '이런 것도 있구나'라고 알 수 있어 좋았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피엔스 독후감 : 인간의 경험을 탐구하는 것 (0) | 2023.01.28 |
---|---|
총, 균, 쇠 독후감 (0) | 2023.01.28 |
[리뷰]『터틀 트레이딩(차영주)』- 주식 처음 시작하려면 이 책을 추천 (0) | 2021.04.27 |
[리뷰] 『혼돈의 시대』 - 팬데믹 이후의 경제 (0) | 2021.04.27 |
[리뷰]『주식 거인들에게 배우는 잃지 않는 투자 원칙 49』 (0) | 2021.04.23 |